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의원을 포함한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2일 정기국회 회기결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나머지 의원들은 차치하고, 문 의원의 경우는 남다르다.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군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섰던 분의 행동이라고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이날의 회기결정안이 이른바 ‘이석기 내란음모 사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전단계였음을 감안하면 문 의원의 기권은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문 의원 측근이 언론을 통해 밝힌 “체포안 처리 관련해서는 당의 공식 입장과 같지만 회기 결정의 투표로 결정하는 상황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기권을 선택했다”는 해명도 궁색하기는 마찬가지다.
측근의 해명대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본회의장에 있었던 절대다수의 국회의원들 보다 국회의원 겸직 대선후보로 나섰던 문 의원의 상황 이해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이해력이 떨어지는 분을 국회의원에 대선후보로 선택했던 많은 국민들께 후회를 불러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문 의원은 기권의 의미가 자신의 신념인지, 아니면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인지도 직접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문 의원과 민주당은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국가안보와 민생을 걱정하는 국민들을 앞으로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3. 9. 3.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재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