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과 사의표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야당이 채동욱 총장의 사의 표명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이 문제를 정치쟁점화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최고의 도덕성을 요하는 검찰총장의 의혹과 관련한 진위 여부다.
따라서 채 총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다하면 된다. 사건 수습의 유일한 해결자는 채 총장이고, 그 최우선의 과정은 총장직 사퇴가 아닌 진실 규명이어야 한다.
민주당도 이 같은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민주당은 총장거취와 관련해, ‘배후설’ 운운하며 사건을 흐리려 하지말고 ‘고위공직자의 도덕성’ 문제라는 본질에 충실한 책임있는 태도를 취해주길 바란다.
민주당은 과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검찰 개혁을 강조해왔다. 시류에 편승한 이중잣대는 곤란하다.
검찰 개혁 논의의 출발점은 공직자의 도덕성이다.
민족명절인 추석을 코앞에 두고 있다. 두달여 장외투쟁을 해온 민주당이 여기서 더 이상 민심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정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검찰 개혁을 외쳐왔던 민주당인만큼, 균형감을 갖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촉구한다.
2013. 9. 16.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김 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