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국회 전면 등원을 선언하면서도 국정원 개혁을 민주당의 뜻대로 관철하기 위해 모든 국회 일정을 연계하겠다고 한다. 예결산 문제는 물론이고 심지어 민생법안까지도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하여 제동을 걸겠다고 나섰다. 이것은 국회 정상화가 아니라 식물국회로 만들겠다는 고약한 심보에 다름없다. 야당의 동의 없이는 어떤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도록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철저하게 악용하겠다는 심사다.
민주당의 눈에는 국민의 민생경제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국정원만 눈에 꽉차있는 것 같다. 그렇게도 국정원 개혁이 중요했으면 좌파 정권 10년 동안에는 무엇을 했단 말인가? 민주당이 이렇게 제 갈 길을 못 찾으니 국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만 가는 것이다.
민주당에 충고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쟁은 정쟁이고 우선 민생경제를 살리는 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민주당이 대기업의 귀족노조같이 조건부 연계투쟁만 일삼는다면 국민의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민주당이 사는 길은 정쟁은 다 덮어두고 진정한 국회 정상화를 하는 길밖에 없다.
민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금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니라 민주당의 위기라는 사실을 말이다.
2013. 9. 25.
새 누 리 당 부 대 변 인 박 상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