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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에 함몰된 우물 안 개구리 민주당, 우물 안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국민이 보인다![논평]
작성일 2013-10-02

  참으로 우물 안에 빠진 개구리 꼴이다. 진영 논리에 함몰되어 있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리언 페스팅어’가 주장했던 ‘인지적 부조화 이론’이 지금 민주당에 딱 들어 맞는다. ‘페스팅어’가 이런 주장을 했다.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단체를 관찰했는데 교주가 예고한 종말일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았다. 당연히 신도들이 속은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오히려 믿음이 더욱 깊어졌다는 것이다.


  그것은 신도들이 지구 종말을 대비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교주에게만 매달렸기 때문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면 그 심리적 고통을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신도들은 자신의 믿음이 옳다는 쪽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되고 그것이 더욱 광신적 믿음과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인지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자신이 알고 싶지 아니하는 정보를 스스로 차단하고 알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게 된다. 바로 지금 민주당의 모습과 너무나 맞아떨어지지 않는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라는 덫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민주당이 이젠 안쓰럽기까지 하다. 그동안 민주당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주장해 왔고 도덕적인 정당이라고 스스로 자부해 왔다. 그랬던 민주당이 채동욱 전 총장의 내연녀인 임씨 집에서 4년 7개월 동안 가사도우미를 했던 여인의 가슴 아픈 주장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 그것도 피땀어린 돈을 받지도 못한 슬픔까지 얽혀있는데도 말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인사청문회 때마다 공직자의 도덕성을 지나치리라 만큼 주장해 왔다. 그런데 지금의 민주당은 ‘도덕성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업무 능력만 있다면’ 관계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서민을 위한다면서도 진정한 사회적 약자인 ‘가사 도우미’의 눈물은 보이지 않고 오직 권력자였던 채동욱 전 총장만 마음에 가득하다. 우물에 빠져도 정말 깊은 우물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정말 엄격해야할 검찰총장의 부도덕성은 보질 못하고 ‘찍어 내기’니 ‘공작설’이니 하면서 허튼 고집만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기 편이면 모든 것이 다 용서된다는 진영논리, 바로 그 이유 아니면 어떤 것으로도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눈에는 지금 진실이나 도덕성은 아예 보이지 않는 듯하다. 그저 ‘우리 편’ 채동욱만 가득하다. 무엇이 민주당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민주당에게 충고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채동욱의 덫’에서 빨리 벗어나라. 그것이 민주당이 사는 길이다. 그래야 진정한 서민이 보이고 온 국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우물 안에서 소리치면 자기 목소리만 크게 들린다. 또 그 목소리에 스스로 취하게 된다. 착각한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기 바란다. 우물 안에서 빨리 벗어나기 바란다. 정치 파트너인 민주당에게 주는 마지막 충고이다. 


2013.  10.  2.
새 누 리 당  부 대 변 인  박 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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