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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해외 순방을 통해 성공적인 경제 외교의 2막을 열기를 기원한다.[논평]
작성일 2013-10-04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6일부터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한다. 이어 8일에는 제16차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및 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세 차례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로 이동하며, 마지막으로 10일부터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시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하는 등 총 6박 7일의 해외순방 일정을 가진다.

 

  APEC은 전 세계 GDP의 약 58%를 차지하는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이며, 우리나라 대외교역의 약 66%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무역, 투자 파트너이기도 하다. 해외 순방의 첫 일정인 APEC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중견국가로서 균형있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APEC 최고경영자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규제 개선 및 원칙있는 경제정책 운용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리더들을 상대로 대한민국이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해외투자 유치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APEC에 이어 브루나이에서 진행되는 세 차례의 다자정상 외교 무대를 통해서는 회원국 및 주요 참석국의 정상들과 신뢰를 구축해, 향후 우리나라의 동남아 지역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기반 조성과 더불어,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도 자세히 소개해 참석국가들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를 삼는 일에도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해외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은 취임 후 미국, 중국, 베트남에 이은 네 번째 양자 관계 방문이다. 베트남에 이어 또다시 동남아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세일즈 외교를 토대로 하반기 정부의 역점 과제인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한다.

 

  우리나라와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인구와 경제규모 면에서 최대 국가이다. 박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 협력이 심화되고, 나아가 에너지, 환경, 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범위 확대로 이어져 양국이 미래 성장의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9월 G20 정상회의 참석 및 베트남 국빈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이 성공적인 다자-세일즈 외교를 펼쳤던 것처럼 이번 순방에서도 내실있는 경제 외교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원하며, 박 대통령과 수행단 모두 차질없는 해외 순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1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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