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광주지법은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유족들이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1999년 3월 일본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처음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한 이래 오늘 승소 판결을 받기 까지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유족들에게 지난 세월은 고통과 아픔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68년 전 강제 징용의 억울함과 고통을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지만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일본 미쓰비시사는 판결에 깨끗이 승복하고 자발적으로 배상에 나서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진정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일제시대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사죄와 배상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강제 징용 피해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하는데 더 이상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뼈아픈 역사를 외면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위신은 퇴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일본 정부와 내각 관료들은 깨닫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강제 징용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일본 정부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3. 11. 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