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서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귀국한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영국, 벨기에, 유럽연합(EU)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 및 국제 문제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진행했다. 성공적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며, 관련 실무 준비에 힘쓴 관계자들에게도 수고와 격려를 전한다.
출국 전 이번 서유럽 순방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박 대통령은 프랑스, 영국, 벨기에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는 물론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상호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럽의 한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특히 지난 7일 우리나라는 벨기에 현지에서 세계 제일의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 등 EU 역내 5개 일류 기업들과 총 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식을 가졌다. 이번 서유럽 순방을 통해 얻은 커다란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초일류 기업들이 R&D센터,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및 고도기술을 수반하는 제조공장 등을 우리나라에 건설함으로써 향후 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프랑스, 영국, 벨기에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파병을 한 국가들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서 6.25 참전 용사 기념비가 세워진 곳을 모두 방문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에 젊음을 바친 참전국 국민의 마음을 얻는 외교 행보로, 혈맹국인 양국의 신뢰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인 유럽연합(EU)의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 및 반 룸푸이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한·EU FTA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EU 수교 5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공동선언에는 한국과 EU가 향후 양자관계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 이슈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내용의 ‘한·EU 미래협력비전’이 담겨, 앞으로 우리나라와 EU의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
박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 내용을 접하며 우리 국민들은 한층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성과들이 실질적으로 나타나려면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순방이 국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관련 법 개정 및 예산 반영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정부 또한 필요한 관련 조치들을 철저히 챙겨주길 당부한다.
2013. 11. 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