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오늘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종북몰이가 도를 넘어서서 사제단과 신부님들에 대해서까지도 종북몰이를 한 것에 분노를 느낀다”며 “아마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온 세계 카톨릭의 공분을 사는 그런 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마치 문 의원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두둔하는 강론을 했던 박창신 신부의 ‘수호천사’로 변신해 ‘종교 지원군’을 동원하라고 부추기는 듯하다.
특히, 문 의원이 ‘세계 카톨릭의 공분’ 운운하는 대목은 정말 압권이다.
“약자와 가난한 자를 구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문 의원이 종교를 한국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문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분명히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민주당과 ‘종북몰이’ 운운하며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문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인사들의 엇박자다.
겉과 속이 다른 양두구육(羊頭狗肉) 전술인지, 아니면 친노와 비노간 갈등의 연장선인지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없다.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고, 행동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한다.
더불어 우리의 입장과 신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켜낸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은 누구라도 국민의 이름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13. 11. 28.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재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