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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무원들을 리서치기관 연구원으로 전락시킨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사법당국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즉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논평]
작성일 2013-12-20

  지난 18일 한 방송사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 총무과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내년 지방선거 관련 새누리당 동향’이란 제목의 문건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문건에는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실명을 비롯한 경쟁력 분석, 나아가 새누리당의 내부 사정을 분석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고 한다. 현재 경기 의정부 시장은 민주당 소속인 안병용 시장이다.

 

  만약 이와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몇몇 공무원의 과잉충성으로 어설프게 덮을 문제가 아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공무원들의 줄세우기일 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법행위인 것이다.

 

  언제부터 지방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키지 않고 여론조사기관들이 하는 업무들과 후보별 가상 시나리오까지 작성했는지 개탄스럽다. 의정부시와 해당 부서는 국민의 고충을 처리할 시간에 개인과 정당의 동향파악과 정치적 색깔을 띤 보고서를 작성한 공무원들의 행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명확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혈세를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더 나아가 본인의 자리를 연장할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이는 범법행위를 떠나서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민주당의 맹세가 말뿐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43만 의정부 시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하길 바란다. 아울러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 및 사법당국은 즉각적이고 신속한 수사 착수와 더불어 공명선거풍토 정착을 위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책임자의 엄중한 처벌 및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3.  12.  20.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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