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어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에 대해 “지도부 회의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자극적인 말을 하며 딴지를 걸고 나섰다.
민주당의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넓다.
뿐만 아니다. 민주당의 저열한 정치공세에 홍 총장 본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민주당 자신들은 본인들의 과오에 대해서는 일체의 유감 표명없이 남의 정당 사람이나 비난하는 태도가 치졸하다 못해 안쓰럽다.
안으로는 민감한 당내현안조차 조정하지 못하는 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밖으로는 텃밭 호남마저 ‘불분명한 새정치’를 지향하는 신생정당에 내줄 형편이면서 남의 당까지 간섭하기엔 너무 벅찬건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측근인 비서실장이 비리를 저지르고 시민의 혈세로 불법 정치여론조사를 수행한 민주당 소속의 인천시장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죄의 한마디 없는 민주당이 할 지적은 아닌 것 같다. 이런 구태정치가지고야 안철수 신당으로부터도 외면당하는 닭쫓던 머가 지붕만 바라보는 민주당이 되지 않겠나.
앞으로 있을 6.4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를 즈음해 민주당의 네거티브성 폭로정치 및 카더라정치가 부활할 것은 확실하다. 다만, 현재의 내부단속부터 확실히 한 후 신생정당과의 차별성으로 지지율을 일정 수준까지 높이고 나서, 새누리당을 견제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참고로, 민주당의 ‘떼쓰기식 장외투쟁’이 시작되고 있는데, 차라리 폭설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땀 흘리고 있는 영동지역민과 자원봉사자들이 계신 강원도에 들리셔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말한 “100년만의 절경”을 보고 조금이라도 하얀 마음으로 민생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당부 드린다.
2014. 2. 20.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