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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논평]
작성일 2014-04-20

  오늘은 제34회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자립의욕을 높여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됐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수준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자세는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난해 장애인 가구의 빈곤율은 약 38.9%이고,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일반 가구 소득의 1/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장애인연금 등 관련 복지제도를 꾸준히 펴오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살기 힘든 곳이다.

 

  지난달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아들의 더딘 성장으로 우울증을 앓던 주부가 아들과 함께 투신한 사건 등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제는 장애인이 주변인이 아니라 당당한 우리의 이웃으로 살 수 있는 사회,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장애인에 대한 양보와 배려가 몸에 밴 사회야말로 진정한 선진사회임을 우리 모두가 다시금 되새겼으면 한다.

 

  장애인의 불편과 아픔을 보듬어 주는 것이 바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정부는 “장애인의 권익보호 및 편익증진”을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주체로서 인정받고, 무엇보다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장애인 정책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법 제정, 장애인연금법 처리를 비롯한 관련 입법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2014.   4.   2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함 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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