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더 이상 세월호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사람은 바로 송영길 시장이다!
그동안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각종 인터뷰에서 정부와 여당의 책임만을 부각시키며, 본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처럼 인천시민과 국민들을 호도해왔다.
진정으로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오늘 대통령담화에 담긴 근본적인 대책과 개혁으로 이번 참사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시장은 선거를 의식해 국론의 분열을 조장하는 태도로 본인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한 핑계만 계속 되풀이 해왔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수가 낮은, 한낱 정치적 쇼에 불과했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다.
오늘(19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송영길 인천시장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위반으로 인천지검을 통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 지방자치단체장은 재난관리의 책임이 있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시장은 재난관리 책임을 소홀히 하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계속해서 위반해왔기 때문이다.
첫째, 제25조2항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으로서 안전관리체계의 구축 및 안전관리규정을 제정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았고, 해양사고에 대한 위기관리매뉴얼을 작성하거나 운용한 바가 없었으며, 심지어 3년 전에 인천 가정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당시 선박이 5시간이나 표류했던 청해진해운의 ‘오하나마’호 사고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만약 이 사고에 송영길 시장이 적극적으로 조치했더라면, 이번 세월호 참사는 반드시 막을 수 있는 사고였던 것이다.
이렇게 중대하게 법을 위반하였음에도 송영길 시장은 본인의 책임은 슬며시 감춘 채 정부와 여당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으로 채우려 해 왔던 것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송영길 시장은 지금이라도 그동안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을 반성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가족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3년 전 수학여행 당시 사고를 당했던, 인천 가정고등학교 학생 430명과 그 가족들에게도 엎드려 사죄하라.
마지막으로 국가적 재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작태를 여기서 멈추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시에는 그 모든 죄가 본인에게 돌아갈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2014. 5. 19.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