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 총리 지명에 대해 새민련 지도부가 연일 악평을 쏟아내고 있다.
안대희 총리 지명자는 검사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와 한나라당 대선자금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권력에 굴하지 않는 소신과 강단을 보여줬다. 국민들은 그를 ‘안짱’이라 불렀고, 검사로는 최초로 팬클럽이 결성되기도 했다.
안 지명자는 참여정부시절 대검중수부장과 대법관을 역임했는데, 지금 악평을 쏟아내고 있는 새민련 지도부는 그 때 무얼 하고 있었는지 자못 궁금하다.
새민련 전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은 ‘검사출신이라 문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것인가? 출신에 따라 사람을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 새민련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새민련은 ‘일 잘하는 사람이라면 아프리카 토인이라도 데려다 써야 한다‘는 글귀를 잘 새겨듣길 바란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우리사회에 얽혀있는 비정상적인 난맥(亂脈)을 해소하고 정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소신과 강단을 갖고 행동하는 총리가 필요하다. 안 지명자야말로 지금 필요한 총리다.
관행적으로 두텁게 쌓여 온 비정상적인 적폐는 국민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원천이다. 국민마음을 아프게 하고 눈물만 닦아 주는 것은 하근기(下根機) 정치다. 국민마음을 아프게 하는 원천을 제거하여 아프지 않게 만드는 것이 상근기(上根機) 정치다.
새민련에게 제안한다. 6.4지방선거의 유불리를 따지는 정략적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를 일소하는 큰 틀에서 안대희 지명자의 능력과 성품을 검증해주기를 바란다.
201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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