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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방선거의 참뜻을 훼손하는, 통진당 김수근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논평]
작성일 2014-05-26

지방선거의 참뜻을 훼손하는, 통진당 김수근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깜깜이선거” 조장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후보자와 소속 정당의 주장을 홍보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며, 지방선거의 참뜻을 훼손하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 후보자가 있어 유감이다.


  서울 중구 시․도의회의원선거에 나선 통진당 김수근 후보의 선거벽보는 “박근혜 퇴진” 아래 ‘단 한명도 구조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놈도 용서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주장이 자필로 빼곡히 작성되어 있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 성명, 기호, 정당명, 경력, 정견 및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기재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는 최소한 ‘어떠한 길을 걸어왔고’, ‘지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였으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정도는 제시해야 유권자들이 이 후보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고, 지지할 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 즉 후보자에 대한 정보제공은 유권자의 알 권리 충족이자 후보자의 의무이다.


  이런 간단한 것조차 알리지 않는다는 것은 지역의 참 일꾼을 뽑고 싶은 지역민의 기대를 져 버리는 행동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지 않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행위이다.


  특히, 온 국민이 비탄에 잠겨있는 세월호 비극을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벽보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결론은 국정원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통진당의 목적을 해결하기 위해 세월호를 이용하는 것은 온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두 번 박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나쁜 짓이다.


  지난 대선 때 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떨어뜨리려 나왔다고 망언을 하여 국민의 공분을 사더니, 이번 지방선거에선 시·도의원 출마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통진당이 현 정부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지 짐작이 되며 참으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참 일꾼을 뽑는 중대사이다. 정쟁의 장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김수근 후보는 더 이상 지방선거의 참뜻을 훼손하지 말고, 즉시 후보자격을 자진해서 사퇴하길 바란다.


  또한, 통진당은 국가적 비극을 선거에 악용하지 말고, 합법을 가장하여 정쟁을 일삼는 김수근 후보의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깜깜이선거”를 조장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길 바란다.

 

2014.   5.   26.
새 누 리 당 중 앙 선 거 대 책 위 원 회 수 석 부 대 변 인  이 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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