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26일 두 번째 서울시장 TV토론에서 보여준 박원순 후보의 농약급식에 대한 당당한 거짓말은 실망을 넘어 서울 시민을 경악하게 했다.
박원순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농약급식을 공급하거나 식탁에 올라간 적이 없다”,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에 대해서 검사하고 있다”며, 공급이전에 친환경 무상급식센터에서 농약을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면서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에게 묻겠다. “2011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친환경유통센터)를 거쳐 학교에 납품된 농산물의 농약잔류 분석결과, 허용기준 이상 농약이 검출되었다”, “부적합 10농가에 대해 출하금지 조치를 못하여 서울시 관내 867개 학교 4,331kg(1,540만원 상당)의 부적합품이 공급 됐다”는 감사원 지적은 무엇인가?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 받아야 한다”는 박원순 후보의 말은 농약급식을 이미 먹은 아이들이 병원에 실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확신에 찬 거짓말을 통해 진실을 덮고 시민을 헷갈리게 만드는 태도에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오히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가 박원순 후보보다 정직해 보인다.
지난 2013년 박원순 후보는 친환경유통센터 방문시, “학교 급식에 공급된 식재료에 농약이 검출될 경우 식재료 출하 업체뿐만 아니라 해당지자체에게도 연대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박원순 후보 본인이 강조한 대로라면, 박원순 후보는 연대책임을 지고 지금 당장 광화문 사거리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
‘박원순표 무상농약급식’에 사과 한 마디 없이 거짓말로 일관하는 시장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거짓말을 해야 승리한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배울까 심히 우려가 된다.
6.4 서울시장선거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후보를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또한 ‘거짓말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201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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