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맹목적 증오심이 만들어 낸 동작구 폭행사건[논평]
작성일 2014-07-29

  선거철이면 불거져 나오는 각종 몸싸움과 비방이 도를 넘어 폭행으로까지 이어져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동작구 남성역 유세장 근처에서 김태섭이라는 분이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선거유세를 방해하고 선거운동원을 폭행했다고 한다.


  그런데, 폭행의 당사자인 김씨는 오히려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경원 후보에 대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입장 묻자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이 팔을 꺾는 등 폭행하고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의 트위터를 보면, 본인이 주장하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입장확인이 아닌 이번 폭행이 치밀하게 준비되어 온 상황임을 엿볼 수 있다.


  김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작을 재보궐의 목적은 이명박 박근혜의 사람 나경원을 주저앉히는 것이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폭행사건 하루 전인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작을에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외치며 1일시위하는 것이 나경원 낙선 퇴출에 도움이 될까요, 안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나경원 후보 낙선 및 퇴출과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공교롭게도, 폭행 논란이 있었던 당시 노회찬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도 아닌 몇몇 이들이 '4대강 훼손을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통과 촉구' 등이 적히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다가 유권자들이 지나가면 "기호 4번 노회찬 입니다"를 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김씨는 왜 나경원 후보를 그토록 증오하는가? 논리도 없는 김씨의 맹목적 증오심이 결국 폭행을 만들고, 선거운동원들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고, 동작구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을 만들고야 말았다.


  모두가 성숙한 자세로 선거에 동참하고, 후보들의 정책을 보고 지지하는 바람직한 정치성향이 자리 잡히는 날을 기대해보며, 제발 세월호 사태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정치적으로 끌어들이는 일은 그만했으면 한다. 김씨에게 무조건적인 증오심과 불법적 행동들이 더 큰 사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바이다.


2014.   7.   29.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