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내일은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반포하신지 568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국보 70호이자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글은 세계적으로 가장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바람을 타고 해외에서도 한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쇼핑업체의 자료를 보면 올해 9월까지 한글 교육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판매 국가도 57개국에서 올해는 76개국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한글 배움에 대한 세계인의 학구열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우리 한글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한글이지만 정작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는 한글을 홀대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종 외래어 남용과 우리말 오용, 비속어 사용 등으로 한글이 병들어 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국어학자 이수열 선생님의 말씀처럼 ‘말과 글은 우리의 얼굴’ 이다. 우리부터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한글의 우수성을 재인식하며 품격있고 올바른 한글 사용에 앞장서야 한다.
새누리당은 한글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한글 창제라는 대업을 이뤄낸 위대한 민족의 얼과 슬기를 본 받아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제568돌 한글날을 맞아 그동안 한글의 보급,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4. 10. 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권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