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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주년 한글날을 맞아[김성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6-10-09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반포하신지 570돌 맞는 한글날이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뜻은 '훈민정음'  글자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백성을 사랑하는 참된 마음으로 바르고 실용적인 우리만의 글과 소리를 만들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이었다.


  전 세계에서도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얼마전 작가 한강 씨의 소설 '채식주의자'의 맨부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영국 BBC는 "세종대왕도 상을 받아야 한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한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글에는 한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겨있다. 한글은 우리 민족이 겪었던 고난과 시련, 희망과 기쁨이 담겨져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외래어 남용, 오용과 비속어 사용 등으로 한글을 홀대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말과 글은 국가와 민족의 얼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국적불명의 어휘 남용을 피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 가꾸기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격조와 품격있는 우리말 사용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모범을 보이길 기대한다.


  새누리당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아름답게 사용하며 한글 속에 담긴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한글 창제를 이뤄낸 민족의 얼과 슬기를 이어받아, 한글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2016.  10.  9.

새누리당 대변인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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