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10월 15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전 대표의 ‘북한정권 결재 사태’를 엄중하게 다뤄 나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일을 북한정권으로부터 결재를 받은 것은 국기를 흔드는 충격적인 사태다.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의 표결 당시, 북한정권에 의견을 묻고 기권을 하는 과정에 문재인 전 대표가 중심 역할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자, 더불어민주당이 그 특유의 잡아떼기 공세를 하고 있다.
당시 그 과정에 참여했다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당시 통일부장관 등이 입을 맞춘 듯 부인한 것을 토대로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소재면, 잡아떼고, 사실이 아니어도 의혹만 있어도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정치공세를 하는 특유의 이율배반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국감을 통해 존재하지도 않는 문화예술인사 블랙리스트로 세상을 검게 만들어 놓더니 자신들 집권시절 장관의 회고록을 통해 명백히 드러난 사실 앞에는 시치미를 떼기를 넘어 역 정치공세를 하는 후안무치한 태도가 개탄스럽다.
북한정권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색깔론이라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도 마치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다. 문 전 대표의 심각한 정체성 위기를 철지난 색깔론 공세로 대충 넘어가려는 구태정치도 전혀 이치에 맞지도 않는다.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에 북한의 결재를 받아 기권을 한 일도 부정하면서, 동시에 그 과정을 정상적인 대북정책의 결정과정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것만 봐도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허둥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 게 바로 문 전 대표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고, 국기를 문란시킨 사태란 점을 직시하길 바란다.
천부인권이 철저히 유린되고 있는 북한동포의 인권에는 ‘기권’하고, 북한동포를 억압 탄압하는 북한정권에 ‘결재’ 받는 문 전 대표가 북한 인권 개선을 말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동족의 인권’보다 ‘북한정권’을 더 받드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지도자의 자격은 물론 인류의 인권에 대해 거론할 자격조차 없다.
10년 전이건 20년 전의 일이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파괴한 사건을 올바로 알리고 바로잡는 일만큼, 중차대한 일은 없다. 국정감사 소재를 훨씬 뛰어넘는 심각한 사태다.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대한민국 공당이라면, 맹목적인 문 전 대표 보호를 위한 염치 없는 적반하장 식 공세를 멈추고, 이번 국기문란 사건, 반인륜적 폭거에 대한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을 부정한 이번 문재인 전 대표의 ‘북한정권 결재 사태’를 엄중하게 다뤄 나갈 것이다.
2016. 10. 15.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