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10월 1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전 대표, ‘북한정권 결재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북한정권 결재사건의 주역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 식 태도만 보이고 있다.
잘못을 하면, 고백과 함께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 애초부터 그렇지 못하다 보니, 국기(國基)를 흔드는 북한정권 결재사건까지 일으켜 놓고도, 염치조차 없는 후안무치한 공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북한정권 결재사건의 당사자인 문 전대표의 태도는 놀랍고 황당하다. 결재사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다급했던지 SNS에 해명인지 변명인지 북한 결재사건의 본질에 대해선 침묵하고 변죽만 울리고 있다.
허둥대며 이치도 논리에도 전혀 맞지 않고 결재사건의 본질과 책임에서 벗어난 억지 과민반응만 보이고 있다.
상황이 뻔한 ‘밀실 결재사건’을 두고도 자신들만 하는 소통이라는 궤변에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심지어, 이정현 대표의 북한정권과 ‘내통’ 관련 발언에 대해 ‘대단한 모욕’ ‘금도도 없다’ 라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한 ‘밀실 결재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물 타기 공세’도 했다.
게다가, 끊임없이 인권유린에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 독재정권을 상대로 남북관계의 황금기란 비상식적이고 분통터지는 자화자찬까지 했다.
남북관계 철학 타령도 말장난 수준의 망언이다. ‘인권 반핵 평화’부터 공부하고, 북한동포의 인권 회복과 북한 독재정권의 도발 중단을 위해 겸허하고 책임있는 태도부터 가져야 한다.
이제라도, 국민수준을 얕잡아 보고 오직 지지 세력이나 종북 세력에게만 아부하는 반응과 공세들일랑 그만두고, 진실 앞에 겸손해지길 바란다.
걸핏하면, 거대야당이 주장하는 청문회는 정부여당만을 공격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을 통해 공개된 사건들도 당연히 청문회 대상이다.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청문회가 싫다면, 당장, ‘빙하는 움직인다’를 상대로 출판금지가처분 신청이든 법적 조치를 해도 될 것이다.
문 전 대표에게 제안한다. 북한 독재정권에서 ‘밀실 결재나 받는 다른 정치’가 아니라,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부디 ‘바르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6. 10. 17.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