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10월 2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전 대표, 당당하게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송민순 전 장관 회고록 파문이 일주일을 넘기고 있는데,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일단,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심산이다.
이미 대북결재 사건의 진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었고, 동시에 문 전 대표의 긴 침묵과 측근 인사들의 적반하장 공세에도, 문 전 대표가 결재사건의 주역이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은 회고록에 대한 고발은 하지 않고, 이를 인용해 진실을 고백하라고 촉구한 새누리당 당 지도부를 고발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였다. ‘회고록에 뺨 맞고, 새누리당에 눈 흘긴’ 비겁한 태도의 극치였다.
그러다보니,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에게 ‘긴밀히 다뤄져야 할 외교안보 문제가 정쟁거리가 되고 있다’ ‘당당함과 진실이 정답’이라는 충고로 그 비겁한 행태를 비판했다.
심지어 국민의당도 이번 결재사건에 대해서 ‘문 전 대표가 정치공세로 치부하지 말고 직접 진실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렇게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문 전 대표는 ‘기억이 없다.’ ‘침묵’ 으로 왜곡 시키고 있다. 또한 인권에도 평화에도 아무런 당당함이나 소신조차 없다보니 북한 독재정권의 결재를 받고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처참한 북한동포의 인권유린 실태를 외면하고도 아무 죄책감조차 없이 책임 회피만 하며, 남 탓 공세만 열중하고 있는 점이다.
이번에도 분명히 확인된 불안한 안보관, 실종된 가치관으로 지도자가 되겠다고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는 문 전 대표가 처량해 보인다.
당장, 당당하게 진실을 고백하라. 국민께 사죄하고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잠시 거짓으로 당시 상황을 짜 맞출 수는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을 것이다.
2016. 10. 23.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