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10월 2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하늘을 우러러 크게 부끄러운 문재인 전 대표
오늘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번 대북결재 사건을 두고 줄곧 ‘색깔론’, ‘종북공세’ 등 추상적 공세에 매달리며 "저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온 국민이 심지어 야권에서도 대북결재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했더니, 하늘을 우러러 크게 부끄러운 행동만 보이며 진실 뒤에 숨어 있다가, 일부 지지 세력만 자극하고 선동하는 궤변들을 늘어놓은 것이다.
이쯤이면, 적반하장의 극치다. 그 길은 진실과 역사를 버린 분의 참담한 길이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의 진실과 상관도 없는, 그저 20세기 시절에 북한을 환상적으로 바라보는 인식 정도쯤 되는 글을 보고, 북한 독재정권이 얼마나 좋아할 지 참으로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아찔하다. 당시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런 안보관과 대북관을 가지고 더 ‘진도’를 냈더라면, 지금 한반도가 어느 지경에 가 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다.
특히, 당시 기권 결정을 주도한 것은 기억 안 난다고 하고, 회의 결론이 기권이었다는 것만 기억난다는 것은 얼마나 국민을 얕잡아 보는 행태인지, 과연 이분이 인권변호사 출신이 맞는지 의심도 들게 한다.
본인 잘못엔 아무런 반성도 없이, 진실 규명을 위한 어떤 객관적 자료나 증언을 내놓지도 않으면서 “박근혜 정권의 마지막은 비극으로 끝날 것”이라는 악담과 저주를 퍼붓는 문 전 대표에게서 지도자의 자질을 찾는 것이야말로 끝난 일인 것 같다.
북한 독재정권을 선하게만 보고, 대한민국 정부를 악으로 바라보지 않고서야 오늘 밝힌 이런 태도는 있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대한민국이 이룩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무엇으로 보기에, 북한 독재정권만 이롭게 한 일들을 벌여놓고도 북한에 시장경제를 퍼뜨렸다고 하는 것인가. 북한동포가 인권유린을 당하고 탈북해서 북한 실상을 증언해도 이를 무시하고 있는 분이 감히 어디서 인권 평화를 말하며 오직 북한 독재정권 듣기 좋은 소리만 골라 하고 있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집권시절은 남북관계를 비정상적으로 끌고 간 ‘굴종의 남북관계’ 시대란 사실을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북한 독재정권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도 북한에 바른 소리 대신 그저 대한민국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만 해왔다.
문 전 대표가 이번 대북결재 사건을 둘러싸고 취해온 그 비겁하고 위험한 태도는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도전으로 국민께서 반드시 바로잡아 주셔야 한다.
이번 대북 결재사건과 오늘 문 전 대표의 발언은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도, 그 사실관계와 이분의 실체를 국민께 낱낱이 알려야 한다.
2016. 10. 23.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