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상휘 대변인은 11월 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를 집회도시로 만들 셈인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권의 대통령 하야 투쟁의 선봉에 섰다.
박 시장은 그동안 자신의 존재감이 약해지자 기회만 보고 있다가, 어제 대통령 사퇴를 외쳤다. 또한, 사실상 이번 사태 관련 집회를 서울시가 직접 모든 행정편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를 투쟁 지원본부로 하겠다는 선언이다. 혼란과 불안을 틈타 서울시를 집회도시로 만들겠다는 선동정치인의 모습이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원칙은 이미 박 시장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인 듯하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서울시장이 직접 대통령 하야 및 탄핵 요구 집회에 참여했고, 앞으로도 참여할 것이며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도 이에 동참하라고 선동하고 나선 것이다.
국가 중대사가 발생할 때마다 해결하려는 노력은커녕 항상 반정부 대열의 선봉에 서왔다.
지금 서울시정은 어떠한가. 서울시 지하철은 허구헌날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사회적 논란이 큰 성과연봉제 철회를 주장하는 노조에 아부만 하고 있다. 틈만 나면, 정부와 서울시 사이 갈등을 부추겨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미치게 하고 있다.
시장을 하겠다는 것인지. 시위대의 선봉이 되겠다는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본분을 내팽개치고 야권의 대권행보에 한 다리 걸치고 싶다면, 즉시 서울시장직을 사퇴하고 투쟁가의 길을 걷기 바란다. 본인 입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했으니 그 편이 박 시장 본인에게도 온당한 일일 것이다.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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