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정치적 발언 등 제 할 말만 하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하도록 해라’, ‘그런 용기도 없냐’, ‘부끄럽지 않냐’ 는 등 호통을 치며 책임을 추궁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마치 심판관처럼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전원에게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도 요구했다.
국정을 논의하는 국무회의는 정치선전장이 아니다. 정국 상황을 핑계로 국무회의를 마치 자신의 대선후보 활동의 일환으로 여기고 소란을 피운 일에 대해 심히 유감이다.
박 시장은 현 혼란한 정국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정을 뒤로 하고 투쟁의 선봉에 서 있는 장본인이다. 그런 분이 이번엔 국가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추태를 보인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이유도 수도 서울의 시정을 국정에 참고하고자 함이지, 시류에 편승해 금도를 넘고 상식을 무너뜨리는 일탈행동을 하라는 게 아니다.
박 시장은 자중하길 바란다.
박원순 시장이야말로 서울시장으로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게 싫다면 지금이라도 서울시장직을 사퇴하고 투쟁정치 선동정치에 앞장서면 될 것이다.
2016. 11. 22.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김 용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