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12월 2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표창원 의원, 진정성있는 사과가 필요하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벌이는 ‘탄핵 찬반명단 공개’ 실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
동료의원에 대한 비방과 음해에만 몰두해, 자신의 존재감만 높이려는 품격 낮은 구태정치 전형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표 의원의 자의적 판단과 안하무인 격 행동으로 인해 불순한 세력이 국회의원 전화번호를 유출했고, 이로 인해 의원들은 온갖 욕설과 막말, 인신공격성 비하 내용의 폭력적인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수백 건씩 받고 있다.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할 해당 의원들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의도했든 안 했든 표창원 의원이 명백한 정치테러를 일으킨 것이다.
표 의원은 어제 국회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지만, 향후 찬반입장 실명 공개를 지속하겠다고 해 그 사과도 진정성 없는 위기모면용 위선이란 사실까지 보여줬다.
국회 역사에 이런 이성과 상식에서 벗어난 돌출행동을 빈번하게 하는 국회의원은 없었다.
표 의원 자신의 지각없는 행동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을 만들었는지 깨닫길 바란다.
향후 예상되는 국회윤리위 제소나 검찰 고발 등의 조치마저 오히려 훈장쯤으로나 여기려는 사고체계라면, 이에 대해 경고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 국회의원들의 정신적 공황상태로 의정활동이 위협받고 결국은 국민 피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진정한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부디 국회의원의 품위를 찾길 바란다.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 정치와 막말을 일삼았던 정치인들의 말로가 어떠했는지도 한번 뒤돌아보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국회 전체를 먹칠하는 표 의원의 막무가내식 태도에 대해 단호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ㅇ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에 적극 동의하며 환영한다.
UN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 통과에 따라, 오늘 정부가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적시 대응에 적극 동의하며 환영한다.
독자제재안은 수출금지 대외교역품목 확대, 북한 해운·항공 및 화물차단 조치 및 북한 외교활동 제약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보리 결의를 대폭 보완했다.
UN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하여 북한의 외화획득 차단, 핵 관련 물품의 밀반입 금지 등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조치를 포함하는 대북제재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의 이번 독자적 조치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대북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그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한다.
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자, 용납할 수 없는 적대행위임을 국제사회가 공히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북한은 아직도 위협적인 도발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을 막아내는 길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하나가 되어 대응해 나가는 것뿐이다.
국회와 정치권도 안보만큼은 정파적 이해를 넘어 함께 대처해가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정부가 발표한 제재조치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2016. 12. 2.
새 누 리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