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민노총이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근로조건 개선 등 자체 현안이 아닌 정치적 목적으로 파업을 벌이는 것은 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으로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심지어 현대자동차노조는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는데도, 상급노조의 지침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가 위기에 직면해 있는 현실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민노총이 이처럼 ‘정치파업’에 앞장서는 이유는 현 정국혼란을 틈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을 좌초시켜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속내일 것이다.
우리 경제가 위기다. 경제 전망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경제현장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현 난국에서 파업이 아니라 경제살리기를 위해 손을 잡아야 한다.
최순실 사태로 인한 분노를 불법파업으로 밀어붙이는 일은 우리 경제를 낭떠러지로 몰아가는 일이 될 것이다.
민노총은 정치파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2016. 12. 1.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김 용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