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12월 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군(軍) 인트라넷 해킹, 철저한 원인분석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서버가 해킹당하고 군 내부 문서와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인트라넷, 국방망이 추가 해킹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으로 충격을 넘어 대단히 위중한 문제이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더구나 핵과 미사일이라는 가공할 무기와 함께 ‘사이버 전사’만 6천명이 되는 북한이 고도의 해킹 전력을 꾸준히 증강시켜 왔다는 사실은 숱하게 지적되어 왔다.
그런데도, 국방망이 외부 인터넷망과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도, 어떤 자료가 유출됐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볼 때 우리 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사이버전에 대비한 부대가 해킹의 먹잇감이 된 현실을 보며 북한과의 ‘사이버 전쟁’을 어떻게 감당해 나갈지 매우 걱정이다. 사이버전의 승패가 갈수록 중대해지는 정보화시대에서 이번 해킹 사태는 안보는 물론 일상의 사이버 보안에도 큰 우려를 일게 하고 있다.
결코, 간단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해이해진 군 기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 어떤 군 관련 정보가 어느 경로를 통해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고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동시에, 사이버 보안 관련 조직 · 예산 등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도 대단히 시급하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군의 정보보안 태세 강화와 사이버전 대응 전력 증강 등과 관련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6. 12. 7.
새 누 리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