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12월 9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누리당은 탄핵 이후 정국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된다.
헌정사의 비극인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참담한 상황이다.
대통령 탄핵안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한 점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께 머리숙여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힌다.
탄핵은 흐트러진 헌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헌법이 제시한 불가피한 절차이다. 탄핵도 탄핵 이후 정국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헌법과 법률이 대한민국의 근간이다.
광장의 민심도 국민의 선택도, 이 불행한 현실을 극복하고 개선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국회와 정치권이 헌법을 존중해 이끌어내라는 것이다. 탄핵 이후 혼란과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정치권은 당연히 헌법질서에 따라 정국을 관리해가야 한다.
야당도 ‘대통령 즉각 사임’ ‘국무총리 탄핵’ 등과 같은 초헌법적이고 과격한 발상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이는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사안들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협박’일 수밖에 없다. 헌법과 법률을 벗어난 대선을 고려한 위헌적 구호나 정파적 주장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탄핵 이후 국정 공백이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모두는 일상으로 돌아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헌법을 존중하고 혼란을 수습하라는 국민적 함성과 열망을 탄핵 이후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할 수 있는 힘으로 되살려야 한다.
그래서 모든 해결은 국회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출발을 이룩해내기 위한 건설적인 고민을 함께 해야 한다. 섣부른 대권행보를 이어가기보다 대한민국의 앞길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를 두고 테이블에서 머리를 맞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아울러, 헌재의 결정을 앞두고 사법부의 독립을 해치는 그 어떤 정치적 시도나 위헌적 압박도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우리 모두 차분히 헌법재판소의 심리를 기다리며 일상에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이 하나되어 위기극복에 함께 나서야 한다.
새누리당은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정안정에 최선을 다하며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을 약속드린다.
2016. 12. 9.
새 누 리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