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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도를 넘는 공세 자제하기 바란다.[염동열 수석대변인 현안관련 서면브리핑]
작성일 2016-12-14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12월 14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더불어민주당,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도를 넘는 공세 자제하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다음 정부로 넘기라’는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달 ‘사드배치, 역사 국정교과서 모두 손 떼고 다음 정부로 미뤄야 한다’고 했고, 어제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사드 배치를 탄핵당한 정부가 무작정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 차기 정부로 공을 넘겨라’고 말했다.

 

  사드배치에 가하는 압박은 혼란한 정국에서 국민 불안과 안보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는 일로 우려가 크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사드배치 뒤집기 공세는 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민의 분노에 편승해 밀어붙이는 형국이다.

 

  사드배치의 원인을 제공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안제시도 없이 침묵하는 태도도 평화를 위한 행보가 아니다. 게다가, 북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한 자위적 조치에 대해 중국이 가하고 있는 보복성 대응에도 눈치를 보며 모른 체 하는 것도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안보마저 당리당략으로 삼는 것은 한반도 평화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흔드는 위험한 태도이다.

 

  한미동맹에 근거해 안보와 외교적 절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드배치는 정권과 정파를 초월한 국가적인 중대 사안이다.

 

  집권을 외치는 거대야당이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거꾸로 안보불안을 조장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현 정국과 상관없이 한·미 양국은 사드배치를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섣부른 공세로 한반도 안보에 구멍이 나게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공기와 같은 안보를 정략적으로 다루는 태도야말로 적폐중의 적폐란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안보와 국민의 생명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2016.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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