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2월 1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접견 비공개부분 주요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진행되었다. 반기문 전 총장과 인명진 비대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등이 서로 알게 된 계기나 시점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반 전 총장은 비대위원장 임기는 언제까지인지 묻고 비대위원장 임기는 제한이 없다고 하자 웃음이 있었고,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안보문제에 대해서는 경제만큼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안보불안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했다. 어떤 야당쪽 대선 주자는 대통령이 되면 한미동맹을 묵살하고 평양을 먼저 가겠다고 하는 이야기는 국민들이 안보불안을 느끼게 하고 우방국들에게도 커다란 실망을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반 총장께서 외교부분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시고 있기 때문에 경제 분야 등 각 부분의 최고들이 모여서 힘을 합해야 우리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
정우택 대표는 진영을 떠나 통합의 중요성이 크고 진영논리를 피해야 하지만, 선거의 현실에서는 진영에 기반을 둬야 한다면서 현실정치에서는 진영 없이는 제대로 된 선거를 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개헌과 협치를 말하면서 반 총장이 관훈토론 등에서 보여준 내용들을 보면 우리 입장이나 이야기와 거의 같다고 했다. 대선 전에 개헌한다는 것도 우리당의 입장과 반 총장의 입장이 똑같다고 했다.
반 총장은 개인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안보문제만큼은 확실히 보수적 입장을 갖고 있지만,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 대한 부분 등 일부 사안별로는 진보적 생각을 갖고 있어서 자신은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보수라고 강조했다.
2017. 2. 1.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