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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대권욕에 빠져 도정을 내팽개칠 건가![김경숙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2-08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신 새누리당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남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을 국정농단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국정농단세력과의 단일화는 역사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남 지사는 새누리당을 비난하기에 앞서 정작 본인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역사와 국민 앞에 자숙하는 마음으로 돌아봐야 한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갔다고 해서 자신의 과거가 세탁되는 것이 아니다.   

  남 지사는 당에서 6번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까지 지내며 그야말로 누릴 혜택은 다 누려놓고, 당이 위기에 빠지자 혼자 살겠다고 나간 장본인이다.

 

  그런 남 지사가 새누리당의 뼈를 깎는 쇄신 노력을 폄하하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비난하는 모습은 정치적 이익에 눈이 먼 불나방처럼 비춰진다.

 

  바른정당 최고위원인지 헷갈릴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바른정당 회의에 참석하는 남 지사의 모습은 경기도민에게는 대권욕에 빠져 도정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1,200만 경기도민이 남 지사를 도지사로 뽑은 이유는 도정을 잘 돌보라는 것이지, 자신의 대권 욕심을 채우라는 것이 아님을 똑똑히 깨달아야 한다.

 

  남 지사는 자기인식이 결여된 무책임한 비난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겸허히 반성하는 자세로 도정에 충실하길 바란다.

 


2017. 2. 8.
새누리당 부대변인 김 경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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