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헌재 심판 결과를 보고 대통령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새누리당의 방침을 “탄핵심판이 기각되기를 은근히 바란다는 것”으로 곡해했다.
헌재에서 탄핵 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을 존중하고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자는 것이 추 대표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니, 판사라는 전직이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연하게 탄핵 인용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헌재에 연일 조기 탄핵 인용을 압박하고 있다. 법적 균형을 잃고, 떼 법에 의존하여 헌법질서와 법절차를 훼방 놓으려 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탄핵인용을 주장하는 촛불 집회도 민심의 표현이고, 탄핵기각을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도 또한 민심의 표현이기에 두 주장 모두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떠한 편향된 생각 없이 헌재 심판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헌재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정치권이 할 일은 헌재 압박과 여론몰이가 아닌 갈등과 화합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디 헌재 판결을 조용히 기다리며, 시급한 민생 현안과 법안 처리에나 전념하길 바란다.
2017. 2. 9.
새누리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