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어제(12일) 한 방송에 출연해 ‘종북같은 사악한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자신의 약점으로 '종북, 빨갱이'라는 비난을 받는 점을 꼽으며, 극복 방안이라고 내놓은 것이 ‘종북’이라는 단어 사용 금지인 것이다.
문 전 대표의 진단과 달리 우리 국민들은 세계 유례없는 3대 독재 체제를 이어가며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심각히 유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정권을 무작정 추종하는 행위를 사악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이를 모른다면 문제요,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것이라면 더 큰 문제이다.
일반 국민 상식과 전혀 맞지 않은 문 전 대표의 우답(愚答)은 안보관 논란을 더 부추길 뿐이다.
문 전 대표는 이제라도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봐야 한다. 자신에게 왜 그런 딱지가 붙여졌는지, 왜 5060 세대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또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도 보란 듯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행태를 보면서도, 사드배치 반대, 개성공단 재개 및 확장,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주장하는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 우려를 살펴야 한다.
말로만 ‘누가 더 안보에 유능하고 애국심이 투철한지 끊임없이 설명하겠다’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한 치 혀로 안보 검증을 어물쩍 넘기려는 얕은 수를 버려야 한다.
2017. 2. 13.
새누리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