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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의 자문그룹 ‘10년의 힘’은 또 하나의 인사 영입 실패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김성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2-15


  어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자문그룹 ‘10년의 힘’이 발족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장차관 출신으로 구성된 자문그룹 인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태도 이런 구태가 없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외교합의는 깨지기 마련’, ‘사드는 한국의 문제가 아닌 미국의 안보문제’ 라는 상식 밖의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삼걸 전 행안부차관은 선거 때만 되면 유불리에 따라 탈당과 입당을 반복해온 전형적인 철새정치인이다.


  변양균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부적절한 염문설과 대규모 비리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인사이다.


  이처럼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실패한 정권의 실패한 인사들을 모아놓고 자문을 받겠다는 발상이 놀랍다.


  어떻게든 과거 인물을 끌어 모아 세 과시와 측근 챙기기에만 열을 올리는 걸 보면 문 전 대표의 시계는 2002년에 맞춰져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10년의 힘’ 역시 문재인 전 대표의 인사 영입 실패 사례로 기록될지 모를 일이다.


2017.  2.  15.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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