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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언론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김성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2-15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MBC 청문회 개최 안건이 날치기 처리됐다.

 

  한국GM 노조의 채용 비리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큰 좌절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한국GM 문제는 쏙 빼놓고 타 상임위 소관인 MBC 문제를 끼워 넣은 것이다.

 

  국회 환노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의 노조위원장 출신이라는 점은 둘째 치더라도, 마땅히 다뤄야 할 채용 비리 문제는 감춘 채 특정 언론을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제 입맛에 맞게 언론을 길들여 대선 정국을 유리하게 끌고 나가기 위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언론의 자유를 주장해 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특정 언론에 재갈을 물려 언론을 자신들의 제2중대로 끌고 가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야당의 언론 길들이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취임하자마자 청와대 기자실에 대못을 박고, 문화일보를 절독하고, 공무원 면담 취재를 봉쇄 했던 참여정부의 재현이 될까 염려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수행팀이 취재진의 질문 가로 막아 언론을 통제하려 했던 것도 동일 선상에서 볼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백억대 호화당사에 기자실만 두 곳을 마련했다고 자랑할 게 아니라, ‘공영방송을 노영방송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언론 사상 유례가 없는 폭거이고 민주주의의 말살’이라는 언론의 외침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2017.  2.  15.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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