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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기념 시계’ 생트집, 제발 자중자애하길 바란다.[정준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2-24

  오늘 정치권의 핫 키워드는 개헌도 탄핵도 아니요, 바로 ‘시계’였다.

 

  이 엄중한 시국에 하루 종일 ‘시계’를 물고 늘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에 따르면 ‘국무총리 황교안’이라는 공식 명칭이 탄핵소추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으로 바뀌었고, 외빈 선물용과 훈포장 및 부상으로 쓰기 위해 재고가 바닥난 시계를 추가 제작하면서 위 공식 명칭을 기재한 것이라고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이기도 한 국무총리가 공식 직함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야권에서 ‘대통령 코스프레’, ‘탄핵 기념 시계’, ‘국가적 불행 기념 발상’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스스로 품격을 떨어트리는 것이다.

 

  야당은 묵묵히 국정을 이끌고 있는 황 권한대행에 협력하기는커녕 어떻게 해서든 생트집을 잡아 국정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

 

  오죽 트집 잡을 게 없으면 공식직함을 사용한 기념시계를 물고 늘어지겠는가?

 

  국민 앞에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제발 자중자애하기 바란다.

 


2017.  2.  24.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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