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3당이 황교안 권한대행 탄핵 추진을 논의한다고 한다.
헌법적 절차에 의해 임명된 권한대행을 탄핵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초헌법적 발상이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으로도 모자라다는 말인가.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불행 앞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겪는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된다면, 그로 인한 국정마비와 국민적 혼란은 야당이 책임질 것인가.
황 권한대행은 어려운 가운데 묵묵히 국정 수행을 하고 있으며, 특검 연장 문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
야당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헌법 유린도 불사하겠다는 비이성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 혼란 수습에 협조해야 한다.
더 이상 대한민국호를 벼랑 끝으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
만일 야3당이 황 권한대행 탄핵이라는 초헌법적 폭거를 자행한다면, 이는 의회 권력의 거대 횡포요, 우리 정치사에 부끄러운 한 장면으로 남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2017. 2. 27.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