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말레이시아 국민의 출국을 금지하는 ‘인질외교’를 펼치고 있다.
모든 국제법과 외교 규범을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도저히 문명국가로 칭할 수 없는 지경이다.
지난해 2월 대한민국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지 않았더라면, 김정은 정권이 사드배치 문제 등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우리 국민들을 억류해 볼모로 삼았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섬뜩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던 것이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처럼 비이성적이고 야만적인 김정은 정권의 연명을 위해서,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무책임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태도이다.
진정으로 남북한의 평화와 공존 그리고 입주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북측의 공단을 다시 여는 것 보다는, 개성에 인접한 연천과 같은 남한의 접경지역에 제2의 남북경제협력 공단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문 전 대표가 진정성을 가진 통일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면, 이제라도 여야 정치권에 보다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고 검토하자고 나서는 것이 국민이 원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길일 것이다.
2017. 3. 8.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