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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아들 채용 비리 의혹에 직접 답변할 의무가 있다.[정준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3-22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채용 특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국민들은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아들의 채용 과정에 대해 유력 대선 후보인 문 전 대표가 명확히 해명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 전 대표 캠프 권혁기 부대변인은 자소서 12줄 같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영상 전문가로서 자질과 재능이 중요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당시 모 대학 졸업예정자에 불과한 문 전 대표의 아들을 과연 3,500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을만한 공기업 5급 상당의 영상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까?

 

  문재인 민정수석 당시 민정수석실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권재철 당시 고용정보원 원장도 지난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 아들은 ‘동영상 품질과 단가 관리 업무를 했지 직접 동영상을 만들지는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권 부대변인의 해명과 명백히 상충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문 전 대표 아들 채용 후 얼마 안되어 상당한 실무 경력이 있는 동영상 전문가를 추가 채용하였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또한, 권 부대변인은 “일반직이라고 채용 공고가 나갔지만 실제 업무는 영상 전문가를 뽑는 것”이라고 했다.

 

  이상하다.

 

  당시 채용 공고에는 ‘일반직 5급 약간명 포함(전산기술 분야 경력자 우대)’라고 되어 있을 뿐, 눈을 씻고 봐도 영상 전문가라는 말은 찾을 수 없다.

 

  그런데, 문 전 대표의 아들이 어떻게 이 공고를 보고 ‘영상 전문가’임을 수차례 강조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었을까?

 

  문 전 대표는 ‘흙수저’ 운운하며 우리 사회의 불공정성에 대한 청년들의 분노를 부추겨 왔다. 그러나, 뒤로는 ‘금수저’ 아들을 위한 비단길을 깔아주었다는 비판과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안희정 지사마저 “어떤 문제 제기라도 후보는 답해야 할 의무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국민 앞에 아들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침묵하지 말고 이제는 직접 답변할 때이다.

 


2017.  3.  22.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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