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더불어민주당 불법 동원 경선으로, 공정하고 깨끗해야할 2017년 대선이 불법으로 얼룩지고 있다.
문재인의 불법 대학생 동원, 이재명의 성남시공무원 선거개입, 경선 현장투표 결과 유출에 이어, 이번에는 안희정 지지 선언에 제주지역 청년들의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을 지낸 적 있는 이 모 씨가 지난 3월 20일 안희정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하여 제주 청년 1,219명의 명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명단의 대부분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게재된 사실이 밝혀졌으며, 선관위가 오늘자로 이 씨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3항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다고 한다.
말로는 자발적이라고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불법적 동원선거, 전형적인 ‘폰 떼기 경선’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고, 또 며칠 전에는 현장투표 결과가 SNS에 유출되는 심각한 일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더 한심하고 경악스러운 것은 불법적 행태를 보고도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관리 태도이다.
어쩌면, 특정 후보를 위해 이미 사당화 된 정당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나무에서 생선을 구하는 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법적 선거 행태는 정치권 전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인 만큼 발본색원함이 마땅할 것이다.
2017. 3. 27.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김 경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