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제주 4.3사건 69주기를 맞아, 희생되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특별법 제정과, 진상보고서 채택, 평화공원 조성 등이 4.3 사건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이념적 잣대로 제주 4.3 사건을 재단하며 제주도민들의 가슴을 두 번 멍들게 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4.3 사건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자유한국당은 4.3 사건의 시대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법적 배보상을 포함해 제주도민이 바라는 완전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화해와 상생,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우리의 아픈 과거사를 치유하는 데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제 완전한 치유와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평화의 섬’ 제주가 아픔과 대립을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의 화합과 번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7. 4. 3.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