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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응시원서에 귀걸이 착용한 증명사진 붙여 제출한 “남자 청년분” 찾습니다.[정준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4-05

  “요즘 젊은 친구들은 다 그렇게들 한다”

 

  친문 핵심인사인 진성준 전 의원이 문재인 후보 아들이 한국고용정보원 응시 원서에 귀걸이를 착용한 증명사진을 쓴 것과 관련해 한 발언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망언이다.


  도대체 어떤 젊은 친구들이 입사 지원시 귀걸이를 착용한 증명사진을 쓴다는 말인가?

 

  공공기관 입사 원서를 전수 조사 하더라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일 것이다.

 

  설령 사석에서 귀걸이를 착용하는 남성이라도 입사 원서에 쓸 증명사진을 찍을 때는 귀걸이를 빼고 찍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더군다나 사기업도 아니고 공공기관 입사 원서에 그런 사진을 사용했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어떻게든 합격해 보려고 정장 차려 입고 돈들여 메이크업과 헤어를 하고 최대한 단정한 모습으로 증명사진을 찍었던 대부분의 청년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진 전 의원이 한 번이라도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입사 원서를 써 봤다면, 바늘구멍보다 좁은 취업 성공을 위해 밤새 고민해 봤다면, 차마 이런 망언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우리 청년들은 공기업이니 공공기업에 취업 못해서 울고, 아버지가 문재인처럼 능력있지 않아서 운 것도 모자라, 이제 혹시라도 떨어질까봐 귀걸이 착용한 사진을 입사 원서에 붙이지 못한 자신의 소심함에 울어야 하는 우스꽝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생각을 가진 청년들은 아버지가 접수기간을 지나 관련 서류를 접수해서 채용되도록 해주겠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옳지 못하다며 거절할 수 있는 정의감과 도덕심은 있다.

 

  그래서 더더욱 청년들은 분노하는 것이고, 우리는 참으로 궁금한 것이다.

 

  응시원서에 귀걸이 착용한 증명사진 붙여 제출한 “남자 청년분”은  즉시 연락 바란다.

 


2017.  4.  5.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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