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7일) 오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등 30여명이 목포신항만을 방문해 세월호 관련 보고를 받던 중 일행 몇명이 세월호 선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하루하루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앞에서 기념 촬영이라니, 매우 경솔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다.
오죽하면 유가족들이 사진 찍지 말라고 항의를 했겠는가.
더욱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는 보안구역에서 사진 촬영을 한만큼 항만시설보안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과욕이 화를 부른게 아닌가 싶다.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세월호의 아픔을 어떤 정치세력이라도 이용하는 일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
2017. 4. 8.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