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아버지는 일당 800원의 조선소 야간경비원이었다. 평생 가난 때문에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고생하다 외롭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면서 힘없어 설움받는 약자의 편에 서는 정의로운 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무엇보다 일용직이자 비정규직 근로자였던 아버지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양극화된 노동시장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의 소신과 결단력은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 조치로 빛을 발했다.
진주의료원은 2001년에 이미 행자부 경영진단에 의해 자생불가능병원으로 판정받고, 구조조정을 지시받았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록 개선은커녕, 400개의 병상을 관리하는 의사 이외의 직원이 약 250명에 달하는 등 기형적인 경영을 계속하고 있었다. 의료원은 300억원에 가까운 부채를 안고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강성노조원들은 의료원을 오히려 벼랑 끝으로 몰고 있었다.
언론에 따르면 그 당시 노조는 진료비 수익을 늘리는 데는 관심이 없고 직원가족은 물론 친지까지 무료진료혜택을 받게 하는 등 귀족노조의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홍 후보는 노조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개원 103년 만인 2013년 2월, 진주의료원을 폐업하였다.
국민이 아닌 대기업 강성노조원만을 위한 제2의 진주의료원은 대한민국 곳곳에 만연해 있다.
이에 홍 후보는 근로자의 3%도 안 되는 강성귀족노조들때문에 대한민국의 노동시장이 왜곡되는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한다.
그의 공언은 단순한 정책 공약 발표가 아니다. 일당 800원의 비정규직 파견근로자로 고단한 생을 살다 가신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투쟁’인 것이다.
2017. 4. 12.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김 경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