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류여해 수석부대변인은 4월 1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말로 국민에게 상처준 안철수 후보는 사과하라
자신의 입 조차도 단속 못하는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거짓말시리즈를 넘어서서 이제는 반인권적 발언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안 후보는 한 모임의 축사에서 "대머리가 되면 생기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아느냐"고 물었고 "그게, 헤어(hair, 머리카락의 영어) 날 수 없는 매력"라고 자답했다. “아재개그”라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관련된 분들은 과연 아재개그라면서 웃어넘겼을까? 안 후보는 "탈모”를 우스갯거리 소재로 삼아 관련된 분들의 마음에 적지 않은 상처를 준 것이다.
특히 대선 후보자가 공적인 자리에서 "신체 관련 현상"에 민감한 분들을 우스갯소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장난으로 던진 돌맹이에 누구는 맞아서 죽을 수도 있다.
자신의 입조차도 제대로 단속 못하고 경솔한 발언을 한 안 후보는 국민들 앞에, 그리고 해당되는 분들께 정식으로 사과해야한다.
ㅇ 안철수 후보, 몸에 밴 갑질, 제왕적 대통령이 보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갑질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자신의 정치, 개인 활동에 안랩의 직원들을 동원해왔다고 한다. 안랩의 한 전무는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 당시 사무실 계약과 해지 건을 맡아 처리했고, 안 후보 장모상에서는 부의금 접수와 신발 정리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 전무의 부인에게는 선거 캠프에서 회계담당자 역할까지 맡게 했다고 하니 안 후보의 개념없는 갑질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바로 어제 안철수 후보는 한 대학을 찾아 자신이 CEO시절 "수평적 리더십을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한 CEO에게는 독선적 이미지가 있지만 자신은 항상 나누면서 살아왔다며 이야기했다.
안철수 후보가 ‘나눈 것’이 집안 대소사와 정치 활동이었는지 궁금하다.
공식적인 업무가 분명히 있는데도 상사의 개인적인 영역까지 도맡아야했던 전무의 심정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천8명에게 ‘직장생활 중 억울하거나 답답한 화가 난 순간’에 대해 물어 보니,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을 때(37.4%)라고 답을 했다. 휴일에 회사 행사 등에 동원될 때(28.3%), 업무 외 개인적인 부탁을 들어줘야 할 때(20.6%)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권력 괴롭힘'이라고 해서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실직을 산재로 인정하고 있다.
명령과 복종의 갑질이 몸에 밴 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보나마나 제왕적 대통령이 될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좋은 연간 1,800 시간대의 근로시간 단축, 사회적 약자의 노동인권 보장 등 좋은 일자리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자신을 홍보 중이다.
부인 김미경 교수의 운전기사 노릇을 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보도도 있어 한 후보의 해명이 필요하다. 안 후보가 진정으로 노동자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직원들의 인권부터 생각해야 할 것이다.
2017. 4. 13.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