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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과 조카사위 500만불 수수의 진실에 대해 응답하라. 外 1건[정준길 중앙선대위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7-04-20

  정준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월 2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과 조카사위 500만불 수수의 진실에 대해 응답하라.


  노 전 대통령은 2009. 4. 7.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에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조카사위 연 모씨가 박 회장에게서 500만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은 투자금이었고, 직무가 끝난 후의 일로써 나중에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500만 달러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2008. 2.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 모에게 송금했고, 송금 전에 이 돈을 주고받는 문제를 노 전 대통령과 사전 협의했다고 진술하였다고 한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의 일이고 나중에 알았다는 주장이 사실과 다름이 확인된 것이다.


  또한, 검찰 수사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이 2007년 12월경 베트남에서 조카사위인 연 모씨와 함께 박 전 회장을 만났고, 정상문 전 비서관이 개입한 사실도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당시 노 전 대통령 아들은 박 전 회장을 만났지만 500만 달러 투자 문제를 얘기하진 않았다고 변명했으나, 박 전 회장은 검찰에서 노건호가 2007년 12월경 연 모씨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500만 달러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검찰에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08년 1월 연 모씨는 조세회피지역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주소를 둔 '타나도 인베스트먼트'라는 창업투자회사를 자신의 명의로 설립했고,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틀 전인 2008년 2월 22일 박 회장의 홍콩 계좌에서 연 씨의 홍콩 계좌로 500만 달러가 송금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금은 다시 ‘엘리쉬&파트너스’사에 보내졌는데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이 그 회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 검찰은 문제된 500만불은 참여정부 시절 박 회장의 사업 편의, 즉 휴캠스 인수,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을 봐준 데 대한 답례라고 결론을 내렸다.


  적폐청산을 그토록 주장해 온 문재인 후보에게 정중하게 다음과 같이 질문 드린다.


  첫째,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과 조카사위가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지 여부


  둘째, 박 전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부탁을 미리 받았고, 노 전 대통령 아들이 사전에 박 전 회장을 만나 500만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는데도 뇌물죄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


  셋째, 비서실장이자 정권의 2인자였던 문재인 후보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는지 여부, 못했다면 문 후보가 무능한 것 아닌지 여부


  노무현 정권의 명실상부한 2인자이자 노 전 대통령의 변호사이기도 했던 문재인 후보는 위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마, 고마해”하면서 외면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


  만약 답변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스스로 대한민국의 적폐 세력의 수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ㅇ 이미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문재인 후보,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없다. 


  지금까지 두 번의 대선 후보 간 TV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회피하거나 말을 바꾸고 심지어는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640만불에 대해 ‘지금 노무현 대통령이 뇌물 받았다고 말씀하신 것’이냐며 ‘아니다, 책임지셔야 한다’고 했다.


  교묘한 대응이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과 조카사위가 500만불, 부인이 100만불, 딸이 40만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변호사였던 문 후보가 이를 모를 리 없다.


  UN 북한인권결의안 대북 결재 사건에 대해서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송민순 전 장관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더니,


  어제는 국정원을 통해 북한의 반응을 판단해 보라고 한 것이 아니라 해외정보망을 통해 확인했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2003년 송영근 당시 기무사령관을 청와대로 불러 국가보안법 폐지에 총대를 메달라고 한 일에 대해서도 ‘그런 일이 없다, 책임지라’고 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거들고 나섰겠는가.


  지난 17일 대구 유세에서는 ‘노무현 정부 때는 아예 단 한 건도 남북 간에 군사적 충돌이 없었다’고 했다.


  이 역시 거짓말이다.


  2011. 3월 한반도선진화재단의 ‘역대정부 시기 북한의 도발’ 자료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 도발은 17건이었고, ‘2005년 경기도 연천군 530 GP 총기 난사 사건’은 북한과의 충돌을 은폐하기 위해 조작됐다는 항간의 의혹까지 있다.


  이처럼 문 후보가 안보 및 대북관련 현안에 대해 해명을 하면 할수록 국민들은 더 미궁에 빠지고 있다.


  이는 아마도 문 후보가 ‘거짓’을 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선관위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포함해 현재 4번의 TV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국민 앞에 진실을 말할 기회가 4번이나 있다.


  정직은 지도자로서의 최우선 덕목이다.


  누구에게나 결단할 때가 있다.


  문 후보는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던지, 아니면 양치기 소년으로 계속 남던지 양자간 선택해야 할 것이다.

 

2017.  4.  20.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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