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4월 2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적이란 말도, 주적이란 말도 못하는 대통령 후보가 의심스럽다
북한 주적론을 놓고 참으로 어이없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국군통수권자가 되겠다는 대통령 후보에게 “북한이 주적이냐” 묻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북한은 적이냐고 물으면 적이라고 대답하면 된다. 또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으로 국방백서에 규정되어 있다고 설명하면 된다.
북한은 주적이냐고 물으면 주적이라고 대답하면 된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국방백서에는 “주적으로 되어 있었다”고 설명하면 된다.
적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대화와 교류의 대상도 된다고 하면 된다.
주적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대화와 교류의 대상도 된다고 하면 된다.
현 상황에서는 적은 하나 밖에 없다. 적이든, 주적이든 본질은 같다. 색깔론이든, 안보론이든 이런 논란이 없어야 한다.
국민은 적이란 말도, 주적이라는 말도 하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가 의심스러운 것이다.
김대중 정부 도중에 ‘주적’이라는 말을 빼버렸고, 노무현 정부 때도 계속 이어갔다는 것이 국민이 불안해하는 대목이다.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적’이든, ‘주적’이든 다시 빼 버릴 게 아닌지 걱정하는 것이다.
이런 의문을 갖는 정당에게 비아냥거리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의아스럽다.
어떤 분은 ‘바른軍당, 자유한軍군당으로 당명 바꾸는 게 올바를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더불어 민北당’으로 바꾸는 게 올바를 것‘이라고 되물으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2017. 4. 20.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