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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사퇴해야 한다.[전희경 중앙선대위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4-22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속내가 드러났다.

 

  문재인 캠프 진성준 TV토론 단장이 ‘100보 양보해 사실이라 해도, 북한의 입장을 직접 물어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확인한 것이 뭐가 문제냐’고 한 것이다.

 

  여태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일관하다가 명백한 증거가 드러나니 고작 한다는 소리가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말이다.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핵폭탄급이다.

 

  주권국인 대한민국의 의사를 표명하는데, 제재 당사자인 북한의 의중을 파악한 것이 문제가 안 된다는 인식은 건강한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캠프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핵심 인사의 인식을 통해 보면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은 민주당에서는 통용되는 상식이었던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만에 하나 정권을 잡으면 안보에 관해, 대한민국의 운명에 관해, 북한에 물어보고 그들이 반대하는 결정은 안하겠다는 것인가.

 

  이제는 문재인 후보와 노무현 정권에서 북한에 물어본 것이 인권결의안에 국한되는지 조차 의구심이 든다.

 

  더 생각할 것도 없다.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후보에게 군 통수권을 맡길 수 없다. 북한의 윤허를 받고 국정을 운영하는 게 문제가 될 것 없다는 정당에 정권을 맡길 수 없다.

 

  문재인 후보는 이제라도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2017.  4.  22.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전 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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