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철수 부부가 국민의당의 부모라고 한다.
안철수 후보가 지난 2차 토론에서 자신이 국민의당 창업주라고 하더니 안 후보의 부인은 국민의 당이 네 번째 아이라고 하였다.
국민이 낸 세금 지원을 받고 있는 공당에 대해 스스로 '창업주'라고 말하는 안철수 후보나, 국민의당이 본인 부부의 네 번째 아이라는 안 후보 부인의 발언은 민주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발상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국민들은 국민의당 아버지가 안철수 후보가 아니라 박지원 대표로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안철수 부부는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라 마음아파 낳은 자식인 국민의 당이 본인 부부의 자식이라고 믿고 싶은 마음을 토로한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하지만 국민들이나 국민의당 사람들은 “국민의당”이 양부모임을 자청하는 안철수 부부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친부인 박지원 대표를 따를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안철수 부부가 그 사실을 깨닫고 가슴 아파할 때는 이미 버스가 지난 후다.
안철수 후보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2017. 4. 23.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류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