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13일 대한민국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적인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사립유치원 원장 및 교사일동 명의로 작성된 가정통신문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일부 대선후보께서 대형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을 지양하고 그 예산으로 사립유치원 학부모님들에게 유아교육 지원비를 확대하겠다고 하는 공약을 발표하자, 특정 언론과 특정 정당이 이를 왜곡하여 마치 공교육을 버리고 사립유치원 이익을 대변한다고 선전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번 대선에서 어느 대통령 후보가 이러한 불합리한 사립유치원 학부모님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유아교육법에 명시된 무상교육을 실현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뿐 아니라 적극적인 댓글과 카페 활동으로 요구해야 할 것”
위 가정 통신문에 기재된 일부 대선후보가 안철수 후보라는 사실은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가정통신문을 작성한 사람이 실제로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일동이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당 대변인이 작성한 것인지 헷갈린다.
사립유치원에서 아동폭력이 끊이질 않아, 많은 학부모들이 근심과 걱정이 많다.
그런데, 할일은 제쳐두고 안철수 후보를 대변하여 해명하거나 적극적인 댓글과 카페 활동을 하자는 것은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일동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즉시 공직선거법위반 조사에 나서야 한다.
특히 가정통신문이 어떤 경위로 작성된 것인지, 가정통신문 작성자를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일동이라고 한 것이 적절한지, 그리고 한국유치원 총연합회와 안철수 후보 측과의 관련성 등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2017. 4. 24.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김 기 윤